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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뉴스

두산 베어스 대체 외인 투수 브랜드, 16일 입국 예정

by 알라나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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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라나입니다 :)

출처 - 네이버

두산 베어스 마운드에 지원군이 당도할 예정입니다. 방출된 딜런 파일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브랜든 와델이 다가오는 16일 한국땅을 밟을 예정입니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에 따르면 12일 "라쿠텐 몽키스 투수 브랜든이 두산 베어스와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했다. 브랜든은 16일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두산 관계자도 "브랜든의 계약 절차는 거의 마무리가 되었다. 오는 16일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랜든은 오는 15일 대만프로야구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 후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입니다.

 

브랜든의 취업 비자가 발급되는 대로 KBO리그 등판 스케줄을 조율할 전망입니다.

 

 

 

두산 베어스는 지는 8일 부상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 딜런을 웨이버 공시했습니다. 지난달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딜런선수는 재활 과정에서 다시 통증을 호소하며 복귀가 불투명해졌고, 두산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하에 결별을 택했습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대체 선수 리스트업을 일찌감치 진행했던 두산은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 몸을 담았던 브랜든을 재영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선수의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브랜든은 11경기에 등판해 5승 3패-3.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습니다.

 

시즌 종료 후 브랜든은 두산과의 재계약에 실패했고 이후 대만 프로야구에 진출해 라쿠텐에서 뛰어왔습니다. 올 시즌엔 5승 4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중이었는데 두산의 러브콜을 받고 다시 KBO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취업 비자 발급이 얼마나 빨리 나올지는 아직은 미지수지만 이르면 6월 말 KBO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브랜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현재 두산은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 알칸타라선수를 제외하면 다른 선발 투수들은 부상이나 부진으로 번갈아가면서 이탈하며 개막이래 완전체를 이룬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지난 11일 곽빈선수가 부상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최원준선수도 이번 주중 1군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든선수까지 합류하면 어느정도 선발진 구색을 갖추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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