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BO, 계속된 3피트 논란에 규정 세분화 확정

안녕하세요 알라나입니다:)

 

KBO는 최근 3피트 라인 판정에 대한  지속적인 논란으로 인해 '2023 시즌 후반기부터 3피트 라인 수비 방해 규정을 세분화하여 명확히 적용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규칙 적용 경과

기존 3피트에 관한 야구 규칙은 5.09와 6.01 「타자주자가 타석에서 1루 사이의 후반부를 달리면서 파울 라인 안팎의 3피트 라인을 벗어나 1루 송구를 처리하는 야수에게 방해가 되었다고 심판원이 판단할 경우 타자주자는 아웃 선언이 되고 방해 발생 순간에 점유하고 있었던 베이스로 귀루해야 된다.」고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야구 규칙을 엄격히 적용해, 그 동안에 1루 수비를 방해하지 않았을 경우 파울 라인 안쪽으로 뛰었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아웃을 선언하지 않았으며, 심판원들이 송구를 악송구로 판단하였을 때도 수비 방해로 판정하지 않았습니다.

 

▶규정 적용안 - 주자의 주루가 '방해의 원인'이 되었다고 심판원이 판단했을 경우 수비 방해로 선언

 

2023시즌 후반기부터는 판정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타자 주자의 3피트 라인 안쪽 주루 행위가 명백히 수비(포구 또는 송구) '방해의 요인'이 되었다고 심판원이 판단했을 때에도 수비 방해로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플레이가 이뤄져야 함)

 

한편 타자주자가 오른발로 베이스를 밟았을 경우, 부득이하게 왼발이 3피트 라인 안쪽으로 들어올수 있기 때문에 3피트 라인 위반 예외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관해서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항은 국제규장(MLB, NPB)상 허용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KBO리그 또한 적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KBO는 판정에 관해 일관성을 유지하며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