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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년층에서 젊은 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질병, 허리디스크

by 알라나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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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척추는 수십 여개의 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외부로부터의 물리적인 충격을 완화 시켜주고 딱딱한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추간판, 일명 디스크입니다. 디스크는 가운데에 80%의 수분성분의 젤리처럼 생긴 수핵과 이 수핵을 보호하기 위해 섬유테들이 주위를 둥글게 감싸고 있습니다.  수핵은 수분이 많이 포함된 조직으로서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나 노화가 진행되면 수분을 잃고 탄력이 줄어들게 되고, 나쁜 자세나 사고 등 외부적인 자극 및 충격이 가해져 디스크가 밀려나 주위 신경근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는 허리디스크라 칭하는 것입니다.

 

2. 증상 및 원인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 생활습과, 잘못된 자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척추뼈가 올바르지 못한 상태로 즉 삐뚤어진 상태로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눌려 찌그러지면서 벌어져있는 쪽으로 밀려나오게 됩니다. 마치 고무 풍선의 한쪽에 힘을 가하면 다른 한쪽으로 바람이 밀려서 커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디스크가 심하게 밀려 나온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 섬유테를 찢으면서 터져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생길 경우 우리 몸의 면역 세포들은 터진 수핵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공격을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물질들이 통증을 이르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척추에 압박을 주는 나쁜 자세와 습관들의 예로는 하루의 상당 부분을 의자에 앉아서만 보내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이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면서 허리에 부담을 주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있거나, 옆으로 자는 습관, 교통사고, 노화 등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주된 증상은 요통과 방사통입니다. 허리를 중심으로 엉치부분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며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때 통증이 더 악화되기도 합니다. 특히 디스크가 탈출항 신경근을 직접 자극하여 나타나는 하지방사통은 견디기 힘들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를 일으킬수 있고 하지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허리디스크 증상으로는 허리가 쑤시고 통증이 나타나며, 허리-엉덩이-다리에 이르기까지 아프고 저리며, 기침과 재채기를 할때 통증이 동반되고,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 등입니다.

 

3. 허리디스크 치료와 예방법

허리디스크 치료는 증상과 통증의 정도에 따라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비수술 치료.

증상의 기간, 강도, 직업, 나이, 재발 횟수 등으 파악해 약 3개월 정도 비수술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합니다. 치료법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근이완제, 진통제 등의 약물요법과 2~3일 정도의 단기간 침상 안정과 보조기 및 물리 치료, 탈출된 디스크나 신경 주위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주사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방에서는 침, 추나요법, 부항 등을 이용해 종합적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두 번째, 수술치료.

비수술 치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다리에 마비 증상이 진행되고 대소변 보는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등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비수술 치료 보단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디스크 질환은 의외로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민하지 말고 먼저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예방법으로는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과 잘못된 자세를 개선하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척추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면 허리디스크의 재발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허리디스크에 좋은 생활 습관으로는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등받이까지 붙이고 반듯하게 허리를 펴고 앉기, 1시간 이상 오래 앉아 있을 때는 50분 마다 일어나 5분 간 걷거나 스트레칭하기, 무거운 물건은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 물건을 몸에 붙이고 허리를 세워 들어 올리기,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걷기, 수영 등을 꾸준히 하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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