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라나입니다:)
오늘은 유난히 부상소식이 많네요
한화 이글스가 또다시 외국인 투수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23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한화의 새로운 외인 스미스 선수는 3회 투구 중에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습니다. 스미스는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MRI를 진행한 결과, 어깨 미세 손상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에 한화 구단은 "투구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위가 아니니 휴식을 취하며 이번주말이나 다음 주 초쯤 캐치볼을 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비록 스미스는 큰 부상이 아니여서 한시름 돌렸습니다.
한화는 21시즌 호투했던 투수 킹험과 카펜터가 22 시즌 연달아 부상을 입으며 4월 3경기씩만 마운드에 오른 채 장기간 엔트리 말소 후 퇴출된 바가 있습니다.
그 후 뒤늦게 대체 투수로 라미레즈 선수와 페냐선수를 영입했지만, 모두 호투했으나 라미레즈는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9월 한화를 떠났고 페냐도 같은 달 롯데와의 경기에서 타구를 코에 맞는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습니다.
선발 투수 4명 모두가 부상을 당하는 최악의 악제 속 한화 이글스 선발진들은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22 시즌 한화이글스 선발진은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작년의 악제로 인해 한화는 올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화 관계자는 "스미스 선수의 신속한 복귀가 우선이지만 만약 복귀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차질이 생기면 바로 교체 카드를 쓸 예정이다. 대체 선수 대상도 구체적으로 정해졌다. 교체 준비는 다 끝났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도 이제 막 시즌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대체 선수를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리그 시절에도 부상을 달고 다녔던 스미스라 한화 입장에선 혹시 모를 상황 대비를 위해 일찌감치 대체 선수들 리스트업을 마친 상태입니다.
물론 부상 당한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 한화 구단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지만 플랜 B가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스미스의 부상이 심해져 교체가 이루어진다면 행정 절차 2주를 감안해 5월 초에는 바로 들어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하네요.
물론 스미스 선수가 건강히 돌아오는게 베스트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작년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한화 구단의 의지와 발 빠른 대처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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