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BO, 2차 드래프트 부활 및 국가대표 운영 규정 개정안 발표

안녕하세요 알라나입니다 :)

출처 - KBO

KBO가 2차 드래프트 부활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2019년도까지 격년제로 진행되었던 2차 드래프트는 2021년 폐지된 이후 2021년과 2022년에는 퓨쳐스 FA 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KBO는 12일 수요일 2023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KBO리그 상향 평준화 및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차 드래프트 부활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국가대표 운영 규정안을 개정했습니다.

 

 

 

 

 

 

퓨쳐스 FA제도를 시행한 결과, 선수 이동이 2차 드래프트와 비교했을 때 활발이 이뤄지지 못하는 한계점을 포착해 폐지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KBO는 2차 드래프트의 개선점 보완을 위해 재시행을 논의했습니다.

 

2023년 시즌이 종료된 후 다시 시행될 2차 드래프트는 폐지되기 전과 같이 격년제로 시행되며 1~3라운드로 지명이 진행됩니다.

 

개선된 부분은

1. 지명 대상

2. 지명 인원

3. 지명선수의 KBO 1군 엔트리 의무 등록

입니다.

 

지명 대상은 선수 이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보호 선수를 기존 40명에서 35명으로 축소했으며

(당해 연도 FA, 입단 1~3년 차,35명 보호선수에 포함되어있으나 2차 드래프트 실시 전 FA계약 보상선수로 이적한 경우에는 지명 자동 제외라는 예외사항 적용)

상위 라운드 패스 선언을 한 후에도 다음 라운드 지명이 가능합니다.

 

지명은 직전 시즌 성적의 역순(10위→1위)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구단 별 1-3라운드 지명 이후엔 하위 순위 3개 구단에게 2명의 추가 지명권이 주어지며 최대 5명까지 지명 가능합니다.

 

한편 선수 지명이 특정 구단으로 편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한 팀 당 4명까지만 지명 가능합니다.

 

양도금은 1라운드엔 4억, 2라운드엔 3억, 3라운드엔 2억 원이며 하위 3개 팀이 지명할 수 있는 4라운드 이하는 1억 원입니다.

(2019년 드래프트 양도금은 1라운드엔 3억, 2라운드엔 2억, 3라운드엔 1억 원)

 

 

새롭게 바뀐 의무등록 규정은 다음 또는 그다음 해의 의무적으로 특정기간 1군 엔트리에 등록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옮긴 선수에게 최대한 많은 경기 출전의 기회를 보장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습니다.

 

한 시즌동안 1라운드 지명자는 50일 이상, 2라운드 지명자는 30일 이상을 의무적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해야 하며, 3라운드 이하는 의무 등록 규정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지명 이후 2년 내 기준 미충족할 시엔 2번째 시즌 종료 후 원래의 소속 구단으로 복귀 또는, 만약 원 소속구단이 선수의 복귀를 원치 않을 경우 자유계약 선수 (FA)로 공시합니다.

(원소 속 구단으로 복귀 시 양도금의 50%를 양수 구단에 반환해야 합니다.)

이날 KBO는 국가대표 운영 규정 개정안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했습니다.

 

오늘 10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KBO리그 중단 없이 진행될 예정임에 따라 대표팀 선수에게 국가대표 포상 포인트와는 별개로 대회 참가로 인해 획득하지 못한 현역선수 등록일수를 보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대표팀 소집 기간에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훼손하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 경우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제재와는 별도로 사안에 따라 1년 이상의 국가대표팀 참가 자격 박찰 및 해당 대회에서 획득한 국가대표 포상 포인트 박탈 등의 징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