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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잠실에 메이저리그(MLB)에 버금가는 돔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18일 월요일 잠실에 돔구장을 포함한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의 발표에 따르면 북미로 출장 간 오세훈 서울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17일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인 '로저스센터'를 방문하여 '잠실 일대에 돔구장을 비롯해 첨단 스포츠와 전시컨벤션 시설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국제 경기가 유치 가능하도록 3만석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장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내야와 외야를 순환하는 360도 개방형 콘코스(관중석과 연결된 복도공간)와 최근 트렌드를 반영시킨 각종 프리미엄석(스카이박스, 패밀리존, 필드박스) 등을 도입하고, 돔야구장과 호텔을 연계 조성해 객실-피트니스-레스토랑 등 호텔 내의 여러 공간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의 구상이 현실화 된다면 2024년 말에 실시협약을 체결 후 2025년 KBO리그 시즌이 종료된 후에 본격적인 잠실 신축 돔구장 건설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잠실야구장을 해체한 후 2026년에 착공에 들어가며, 2031년 말에 준공을 완료한 후 2032년에 개장할 계획입니다.
돔구장 공사에 소요될 비용은 약 5000억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간사: (주)한화)'가 맡을 예정입니다.
다만 문제는 기존에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중이던 두산과 LG는 대체 구장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LG와 두산이 잠실 주 경기장을 리모델링한 후 임시로 야구장을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서울시에선 안정상의 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현재 두 팀이 연고지인 서울을 벗어나지 않은 채 대체 구장을 구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고척돔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이미 키움 히어로즈가 고척 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와중에 LG와 두산까지 3개의 구단이 함께 사용한다는 건 불가능입니다.
한편, 두산과 LG는 대체 구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합도 TF팀을 조성한 후 서울시와 계속 논의를 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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